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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노무사
실패했을 때 읽는 글 본문
팀 페리스는 그의 저서 『타이탄의 도구들』에서 개인과 조직을 철저하게 부숴줄 힘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높은 성장을 하고 있는 회사의 사례를 언급하며 그 회사는 똑똑한 직원들에게 별도의 의사결정 논의나 합의 없이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고 한다. 다만, 그 회사의 CEO는 레드 팀(red team)을 고용해 그 스마트한 직원들을 테스트한다.
이 CEO는 기업이든 개인이든 간에, 레드 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개인이라면 3~5명 정도 반대편에 서서 나의 가장 소중한 신념과 철학을 처절하게 부숴줄 팀이 필요하다. 그래야 강해지기 때문이다. 그는 이렇게 덧붙였다.
“점점 똑똑해진다는 것은 점점 강해진다는 뜻이다. 사내 레드 팀의 공격을 극복하지 못하면, ‘세상’이라는 진짜 무시무시한 레드 팀에 무릎 꿇고 만다.”
문제는 이러한 레드 팀을 만나기 쉽지 않다는 점이다.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메타인지를 한 단계 높여 줄 사람들을 만나는 것은 행운이다. 레드 팀을 만나서 철저히 부숴 질 수 없다면 스스로를 던져서 깨지게 만들어야 한다. 시도하고 실패했을 때 그래서 멘탈이 흔들릴 때가 그 기회다. 실패의 이유, 실패의 원인, 내가 서 있는 위치, 내 강점과 약점 등등을 깊이 생각해봐야 한다. 그리고 거기까지다. 그 이상 나아갈 필요는 없다.
故임세원 정신과 의사의 저서『죽고 싶은 사람은 없다』에도 나오듯이 실패, 재난 등이 주는 극심한 스트레스인 첫 번째 화살이 날아 왔을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무참히 그것을 맞는 것뿐이다. 하지만 두려움, 걱정, 후회 혹은 자포자기라는 이름의 두 번째 화살은 다르다. 그것은 내가 스스로에게 쏜 것이다. 두 번째 화살은 내가 결정한다.
똥을 계속 끌어안고 있다고 된장으로 변하지 않는다. 생각의 범위를 정하고 깊이, 냉정하게 따질 것은 따진 다음에 버릴 것은 버려야 한다.
인생을 변 보듯 살아라.
시작할 때 망설이지 말고
일을 함에 온 힘을 다하며
실패해도 주저앉지 말고
다시 일어나 기회를 노려라. (2시탈출 컬투쇼 사연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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