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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노무사
환상의 언어
소명, 사명감, 부르심이런 단어들이 주는 뿌듯함. 흔들리지 않을 것 같은 안정감. 인생의 뚜렷한 방향이 될 것 같은 환상. 이런 것들보다 자유와 책임이 더 중요하다. 이런 환상의 언어로 살다 보면 내 안의 파시즘이 얼마나 무서운지, 얼마나 쉽게 타인에게 폭력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지 무감각해진다. 이런 무감각이야말로 경계해야 할 적이다. 독일인은 사명을 위해 복종하고, 사명을 위해 목숨을 걸겠다고 하는 각오가 악한 일에 이용될 수도 있음을 고려하지 않았다. 이를 테면, 소명과 사명보다는 자유롭고 책임 있는 행위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옥중서신, 저항과 복종 / 디트리히 본회퍼 / 복있는 사람) By L.K.M
에세이
2018. 7. 31. 11:46